[퀵커머스101] ⑤ 요마트의 지속 가능성, ‘파트너’에게 찾다


저녁 식탁에 올릴 찌개용 두부 한 모를 주문하는 퇴근길.

똑 떨어진 우리 집 반려견의 간식을 바로 구매하는 주말 아침.


달라진 일상의 풍경은 지갑을 여는 기준이 ‘편리함’으로 옮겨졌다는 걸 보여줍니다. 요기요 뉴스룸은 글로벌 유통 트렌드가 된 퀵커머스의 현황을 짚어보고, 요기요만의 퀵커머스 경쟁력을 살펴보는 ‘퀵커머스 101’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마지막 편은 한국형 퀵커머스의 성장과 상생에 대해 알아보는 ‘요마트의 지속 가능성, 파트너에게 찾다’ 입니다.




 
혁신을 통한 편리함과 기존 시장 보호를 위한 규제 사이에서 대소경중을 가리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나 급속도로 성장하는 산업에는 던져야 할 질문들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기 마련이다. 비대면 즉시 배송의 장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한 국내 퀵커머스 산업은 이제 골목상권과의 상생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마주했다. 한국형 퀵커머스 요마트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글로벌 퀵커머스 모델과는 다른 해법을 찾았다. 요마트는 지금, 기존 상권과의 상충 대신 오히려 슈퍼마켓 매장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힘을 싣는 중이다.


■ 소상공인의 매출 성장 기회 만드는 ‘진짜 상생’

도심 내 중소유통점들과의 상생은 지속가능한 퀵커머스 서비스의 전제 조건이다. 퀵커머스라는 새로운 산업의 출현으로 골목상권이 침해될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서 요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요마트는 지역 곳곳에 있는 GS더프레시를 MFC(도심물류센터)로 활용한다. 덕분에 요기요는 전국 350여 개의 실제 매장을 기반으로 임대비와 운영비 지출 없이 요마트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지역 GS더프레시 매장은 별도 투자 없이도 기존 매장 수요에 퀵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주문이 추가되어 본사나 가맹점 모두에게 이익이다. 요마트를 통해 유통 판매 채널을 새롭게 확장하며 매출 성장의 기회가 확보된 것이다.




■ 고객 이탈 없이 온프라인 동반성장 기대

지역 슈퍼마켓 매장은 요마트를 수단 삼아 오히려 고객 이탈을 막을 수 있다. 최근 무더위와 장마가 번갈아 이어지며 오프라인 매장까지 가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요마트를 이용하면 기존 슈퍼마켓 고객들도 날씨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그대로 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점주에겐 기존 고객 유지와 확보가 유리하다.

실제로 이제 론칭 3개월 차에 접어든 요마트이지만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매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요마트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3040 여성 비율이 각각 48%, 50%로 절반을 차지하며 주 고객층이 장보기를 주로 하는 핵심 타깃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요마트는 할인된 가격에 오프라인 매장의 신선한 식재료 장보기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의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다.



■ 사랑받는 한국형 퀵커머스

흔히 인터넷 플랫폼, 지역 물류 거점, 이륜차를 퀵커머스 성공의 3가지 요소로 꼽는다. 현재 커머스 시장에서 이 세 가지 기준을 두루 갖춘 곳은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이들은 기존에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며 음식 배달을 넘어 다양한 상품군의 즉시 배송으로 퀵커머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마트는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하이퍼 로컬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소상공인과 새로운 상생 돌파구를 찾으며 퀵커머스 서비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해외 퀵커머스 시장이 급격한 부침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업계에서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를 2025년 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요마트가 론칭 이후 공격적인 행보로 퀵커머스 서비스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편의성·가격·품질의 삼박자를 갖춘 요마트는 상생발전의 교두보 역할까지 톡톡히 하며 고객과 지역 가까이에서 사랑받는 한국형 퀵커머스가 되고자 한다. 머지않은 미래, K-퀵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글로벌 표준이 될지 기대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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